코스피 수익률 15%.. '주식투자' 상반기 재테크 1위

김수현 2021. 6. 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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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재테크 순위 1위는 국내 주식이 차지했다.

은행 예금상품 수익률은 0%대에 그쳤고, 채권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 편입 비율이 70% 이상인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2.93%에 이르렀다.

국내 주식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자산은 미국 달러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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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달러 4%.. 금·부동산 3%대
은행예금 0%.. 채권 '마이너스'
물가상승에 시중금리 상승 영향
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해 3302.84에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지수가 표시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재테크 순위 1위는 국내 주식이 차지했다. 은행 예금상품 수익률은 0%대에 그쳤고, 채권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5일까지 주요 자산군별 수익률 집계 결과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은 10.25% 상승했다. 주식 편입 비율이 70% 이상인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2.93%에 이르렀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14.94% 상승했다. 코스피 수익률은 주요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내 주식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자산은 미국 달러화다. 서울 외환시장 고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연초 이후 4.39%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초 달러당 1100원 밑으로 내려갔기도 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책 조기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들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 달러 다음으로는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도매가격이 3.51% 올랐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국내외 물가 상승세 속에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최근 들어서는 미 달러 강세로 인해 수익률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연초 이후 전국 부동산 가격은 주식이나 미 달러화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지수는 1월 107.1에서 가장 최근인 5월 110.4로 3.08% 올랐다.

시장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 예금의 수익률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나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인 '더 예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0.63%에 불과했다.

물가 상승과 미 연준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우려로 시중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면서 채권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채권시장의 투자 수익률 변화를 지수화한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는 1.31% 하락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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