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규, 얀센 백신 맞은 뒤 확진 판정

정혁준 2021. 6. 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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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성규(김성규·3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는 김성규가 27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성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출연 준비를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왔으며 지난 25일 받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지난해 1월 전역해 예비역 신분인 김성규는 이달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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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극한데뷔 야생돌'검사 때는 음성
성규가 <엠비시>(MBC)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성규(김성규·3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는 김성규가 27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성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출연 준비를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왔으며 지난 25일 받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지난해 1월 전역해 예비역 신분인 김성규는 이달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얀센 백신은 2회 접종하는 화이자·모더나와 달리 1회만 접종한다. 백신을 접종하고 통상 면역력이 형성되는 2주가 지나 확진된 것이다.

이처럼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국내에서도 지난 17일 기준으로 누적 31건 발생한 바 있다.

소속사는 “김성규가 <문화방송>(MBC) ‘극한데뷔 야생돌’에 심사위원으로 나오는데, 프로그램 녹화 들어가기 전 김성규를 포함한 전 스태프가 코로나 검사를 받았을 때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김성규는 무증상으로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상태”라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그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스태프 및 직원들도 검사를 진행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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