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베이징 코치, 포르투에 김민재 추천.."정말로 뛰어난 선수"

김대식 기자 2021. 6. 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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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국적의 루이 모타 코치는 김민재를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

이에 포르투갈 '아 볼라'는 25일 과거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를 지도한 적이 있는 모타 코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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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포르투갈 국적의 루이 모타 코치는 김민재를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

최근 김민재는 포르투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포르투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베이징과는 합의가 이뤄졌고, 포르투는 김민재가 영입 제안을 수락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포르투는 7월 1일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을 막기 위해 김민재를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는 포르투갈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현 아시아 최고 센터백 중인 하나인 김민재 이적설이 등장하자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포르투갈 '아 볼라'는 25일 과거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를 지도한 적이 있는 모타 코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타 코치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베이징 궈안에서 코칭 스태프로 일하면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나는 김민재가 처음 왔을 때를 기억한다. 그는 잘 알려진 선수였고, 도착하자마자 대단 실력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즉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평균 이상의 모습을 자주 보여줬고, 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맡았다"며 김민재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포르투가 김민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점에 대해선 "난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적이라고 본다. 한국 선수들은 실력이 좋고, 적응력에 있어서도 중국 선수들보다 뛰어나다. 그래도 포르투갈은 완전히 다른 문화이기에 여러 방해 요인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포르투 같은 구단은 어떤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된 체계를 갖고 있을 것이다. 김민재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이며, 매우 안전하게 플레이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소화하기 위해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유럽 가고 싶은 건 변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며 유럽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계약상 시기도 적절하다. 현재 베이징과의 계약 기간은 6개월 정도 남아있다. 베이징 입장에서도 이번 여름에는 김민재를 이적시켜야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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