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트럼프..대규모 유세 등장해 "백악관 되찾겠다"

김나인 2021. 6. 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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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퇴임 후 처음으로 대규모 야외 대중 유세를 벌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로레인 카운티의 야외 행사장에서 지지자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는 백악관을 되찾고, 의회를 되찾을 것"이라며 "그리고 미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연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하이주에 등장한 것은 이곳에서 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옛 백악관 참모 맥스 밀러 지원사격에 나서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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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미국을 살리자' 유세 개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퇴임 후 처음으로 대규모 야외 대중 유세를 벌였다. 그가 2024년 대선 재출마를 노리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로레인 카운티의 야외 행사장에서 지지자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는 백악관을 되찾고, 의회를 되찾을 것"이라며 "그리고 미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연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조기로 둘러싸인 연단으로 걸어 올라가 "2022년 선거에서 의회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외에도 1시간 30분에 걸친 연설에서 지난해 대선 불복, 조 바이든 정부에 대한 공격과 함께 공화당 내 반대파에 대한 응징 등을 강조하며 지지자 결집을 촉구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하이주에 등장한 것은 이곳에서 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옛 백악관 참모 맥스 밀러 지원사격에 나서기 위해서다. 밀러는 같은 지역구의 현역 하원의원 앤서니 곤잘레스(공화당)와 당내 경선을 해야 한다. 곤잘레스 의원은 지난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탄핵하는 의회 투표에서 찬성표를 내기도 했다.

이날 열린 집회는 총 4회로 예정된 '미국을 살리자(Save America)' 유세의 첫 번째 행사로 열렸다. 다음 유세는 내달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 전날인 7월 3일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열린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나와 근거지로 삼은 곳이기도 하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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