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임대청씨 다큐 '말리 언니' 평창국제영화제 '대상\'

박경만 2021. 6. 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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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평화미래정책관 미래비전팀 임대청(46) 부팀장이 제작한 다큐 <말리 언니> 가 26일 '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말리 언니> 는 2019년 암으로 별세한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말리 홀트 여사의 이야기를 기록한 작품이다.

홀트 여사는 스무살에 홀트아동복지회 설립자인 부친을 따라 한국으로 건너와 평생을 고아·장애인을 보살펴 '말리 언니'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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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홀트 여사 생전 5년간 기록
임대청 고양시 부팀장.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 평화미래정책관 미래비전팀 임대청(46) 부팀장이 제작한 다큐 <말리 언니>가 26일 ‘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말리 언니>는 2019년 암으로 별세한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말리 홀트 여사의 이야기를 기록한 작품이다. 홀트 여사는 스무살에 홀트아동복지회 설립자인 부친을 따라 한국으로 건너와 평생을 고아·장애인을 보살펴 ‘말리 언니’로 불렸다. 이 작품은 관객심사단이 선정하는 관객특별상에도 뽑혀 각각 1천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고 말리 홀트 여사. 홀트아동복지회 제공

언론홍보담당관실에서 일할 때 지역 역사 사진 공모전을 통해 홀트 여사의 사진을 보고 이끌려 5년간 기록했다는 임 부팀장은 “비록 말리 홀트 할머니께선 영화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지셨지만, 이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이 말리 홀트 할머니의 인류애적 삶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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