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내일 국민의힘 의원·가족 부동산 전수조사 계획 발표

조소영 기자 2021. 6. 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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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및 그 가족들의 부동산 거래 내역에 대한 전수조사 계획을 오는 28일에 발표한다.

27일 권익위는 "내일(28일) 오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들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착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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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위원장·안성욱 부위원장 공정성 위해 직무회피
김태응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오는 22일부터 한달간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국회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 및 이들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착수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21.6.21/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및 그 가족들의 부동산 거래 내역에 대한 전수조사 계획을 오는 28일에 발표한다.

27일 권익위는 "내일(28일) 오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들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착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정의당과 열린우리당, 국민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까지 국회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국회의원 및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국민의힘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돼야 했지만 권익위는 개인정보활용 동의서 누락의 문제가 있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조사는 연기했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누락됐다고 한 사람들도 (자료를) 다 제출했다"며 "냈던 사람들부터 조사하면 되는데 (권익위가) 매우 정치적인 행위를 했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사 범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던 민주당 때와 동일하게 부패방지법에 근거한 공소시효(7년) 내의 부동산 거래 내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단장 또한 이전과 같이 김태응 상임위원이 맡게 된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 조사에서도 직무회피 조치를 했다.

안성욱 부위원장 또한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법률지원단 부단장 등을 역임한 이력으로 공정성을 위해 직무회피를 신청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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