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9경기 무승' 정정용 감독의 반전 카드 "선수 보강, 멘탈 강화로 효과 내야"

김성진 2021. 6. 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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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가 9경기 연속 무승(5무 4패)에 6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 빠졌다.

정정용 감독은 "지도자로서 선수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했다. 가지고 있는 선수의 발전을 못 시켰다"며 자책했다.

정정용 감독은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 훈련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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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잠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가 9경기 연속 무승(5무 4패)에 6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 빠졌다. 2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2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분 이상헌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승점 추가를 못했고 승점 19점, 8위를 이어갔다.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4위 김천 상무(승점 27점)와의 승점 차는 6점이나 김천이 1경기를 덜 치렀기에 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다.

정정용 감독은 “팬들께 드릴 말씀이 없다. 미안하고 죄송하다. 팬들께 어떻게 결과를 드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7월 5일 안산 그리너스전부터) 팀당 3번째 맞대결을 시작하는데 터닝포인트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자신감이 중요하다. 이겨내야 할 부분도 있다. 코칭스태프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찾겠다”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무승보다 더 큰 문제는 무득점이다. 정정용 감독은 “지도자로서 선수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했다. 가지고 있는 선수의 발전을 못 시켰다”며 자책했다. 이어 “선수 보강을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멘탈이었다. 정정용 감독은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 훈련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보강 선수와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정용 감독은 부진에 따른 중압감이 이어지면서 멘탈 약화라는 악순환이 되는 것으로 보았다. 그는 “선수들에게 열망이 있지만, 여유가 없다”면서 “앞으로 여유 있게 하고 부상자 복귀와 선수 영입으로 잘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반등을 빨리하면 문제가 아닌데 그게 길어졌다. 내 문제다. 결과적이지만 힘들 때 지난해처럼 대범하게 갔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재익을 영입해 수비라인을 보강했다. 정정용 감독은 “문을 다 열어뒀다. 미드필드와 공격에서 다방면으로 찾고 있다. 승격을 위한 것이다. 희망을 품고 임해야 한다”며 전력 보강으로 승격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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