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훈 "나오면 안 되는 실력..죄송"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2021. 6. 27. 19:00
[스포츠경향]
‘복면가왕’ 전사의 후예는 이훈이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소리꾼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노래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태양의 후예와 전사의 후예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안재욱 ‘친구’를 선곡했다.
전사의 후예의 거칠고 담백한 목소리와 태양의 후예의 부드러운 미성이 귀를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17 대 4로 태양의 후예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 신촌블루스 ‘골목길’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전사의 후예의 정체는 배우 이훈으로 밝혀졌다.
이훈은 “연주자분들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이 실력으로 나오면 안 되는 건데 너무 나오고 싶었어요”라며 열정을 폭발시켰다.
그는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너무 많았다. 연습하고 싶어도 계기가 없더라. ‘복면가왕’ 준비하면서 평생 부를 노래 다 부른 것 같다”라고 밝혔다.
홈트레이닝 방법을 알려달라는 말에 이훈은 “여기서 보여드리는 거보다는 제 개인방송을 보시면 다 있다”라고 홍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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