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범' 에투 "메시가 바르사고, 바르사가 메시다"

김대식 기자 2021. 6. 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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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 에투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에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를 위한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알고 있다. 메시가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구단이자 집이다. 돈과 관련된 문제는 아닐 것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고, 바르셀로나가 메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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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사무엘 에투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에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를 위한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알고 있다. 메시가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구단이자 집이다. 돈과 관련된 문제는 아닐 것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고, 바르셀로나가 메시다"라고 말했다.

에투의 말대로 지금의 바르셀로나에서 메시가 없는 모습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2004-05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메시는 어느덧 바르셀로나 최고참이 됐다. 원클럽맨으로 뛰며서 소화한 경기만 778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등 들어 올린 트로피만 30개가 훨씬 넘는다.

영원한 걸 같았던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이제 볼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오는 6월 31일부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종료된다. 메시는 지난 시즌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면서 팀을 떠나려고 했다.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과 계속된 추락이 원인이었다. 구단 수뇌부는 메시의 요청은 법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고, 메시가 이적 요청을 철회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그래도 메시는 팀에 영원히 남겠다는 입장은 아니었다. 새로운 회장이 선출된 뒤에 미래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도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사실 메시는 당장이라도 자유계약(FA) 자격으로 다른 팀과 협상이 가능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6일 "바르셀로나와 메시가 몇몇 중요한 새로운 조건에 대해 협상 중이다. 2년 계약 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에투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메시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다. 199경기에서 130골 40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스피드가 워낙 뛰어나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골을 넣는다고 해서 흑표범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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