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전북 감독 "감바 오사카는 저력 있는 팀..K리그 자존심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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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1승을 따낸 전북 현대가 J리그 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2연승을 다짐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ACL 조별리그 H조 감바오사카(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27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K리그 팀들이 일본 팀 상대로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K리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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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감바에 무릎 꿇었던 전북, 설욕 다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1승을 따낸 전북 현대가 J리그 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2연승을 다짐했다. K리그 챔피언의 위용을 떨치겠다는 각오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ACL 조별리그 H조 감바오사카(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27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K리그 팀들이 일본 팀 상대로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K리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를 2-1로 물리친 전북은 2차전에서 주세종과 김영권이 속한 감바오사카를 만난다. 이 경기는 29일 새벽 1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 감독의 말대로 이번 대회에서 K리그 팀들은 J리그팀에 고전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가 나고야 그램퍼스를 상대로 0-3 완패했으며 대구FC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김 감독은 "감바 오사카가 리그 17위로 순위가 떨어져 있지만,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었고 아직 리그 경기를 덜 치른 부분이 있다"며 "감바 오사카는 명문 구단이고 저력이 있는 팀이다. 그들의 리그 성적에 상관없이 K리그와 J리그 팀 간의 대결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또 홈앤드어웨이 방식이 아닌 일정 기간 동안 한 곳에 모여서 진행되는 대회 방식에 대해 "예전에는 리그 도중에 해외 원정을 가 선수단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면 지금은 한곳에 모여 있지만 3일마다 경기를 진행해 일정이 빡빡하다. 그렇기에 선수단의 체력적인 부분이나 부상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여기서 시즌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 리그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 지금으로선 현 상황에 집중해 다음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현재 승리에만 신경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용은 "토너먼트에서는 회복이 중요한 것 같다. 현재 이틀 쉬고 3일째에 경기를 하고 있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하며 남은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은 2012년 울산 현대 소속으로 ACL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다.
이용은 당시 우승 경험이 현재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회 방식이 많이 달라졌다. 또 그때는 젊었다"면서 "지금은 회복에 초점을 많이 맞추고 있다. 상대를 파악하기 위한 비디오 분석을 통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한편 전북은 2015년 ACL 8강에서 감바와 만나 1차전을 홈에서 0-0으로 비긴 뒤 원정 2차전에서 2-3으로 패해 4강행이 좌절된 아픈 기억이 있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당시 경기에 뛴 선수 중 이번 대회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한교원과 최철순이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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