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승리 기쁜 페레즈 감독, "경기 운영할 수 있다는 것 보여줘"
[스포탈코리아=잠실] 부산 아이파크 히카르두 페레즈 감독이 선수들의 발전된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부산은 2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K리그2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분 나온 이상헌의 골로 1-0 승리를 했다.
부산은 현재 K리그2 최다득점 1위 팀이다. 공격적인 팀 컬러와 달리 이날 경기에서는 1골을 넣었다. 하지만 페레즈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상대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모습도 보였다. 상대에게 크게 기회를 내준 것도 없다. 반대로 공격에서는 세밀하고 빠른 역습을 잘 활용하려고 했다. 그것을 통해 서울 이랜드가 잘 나오지 못했다”고 만족했다.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성숙한 경기를 했다. 항상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 했는데 1-0으로 승리했기에 더욱더 소중하다”고 평가했다.
결승골을 넣은 이상헌에 대해서는 “이상헌은 지시한 것을 다 보여줬다. 이상헌 영입을 요청했을 때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20분만 보고 결정했다. 그리고 영입 요청을 했다. 다이아몬드도 처음에는 예쁘지 않지만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상헌도 마찬가지다”라며 이상헌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음은 페레즈 감독과의 일문일답.
- 승리 소감은?
어려운 경기였다. 서울 이랜드는 좋은 팀이고 감독의 능력도 좋다. U-20 월드컵에서 능력을 보인 감독을 상대했다. 시작 전부터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시작하자마자 좋은 장면이 나왔다. 경기 운영도 잘했다. 상대에게 찬스도 많이 내주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 미드필드진이 경기 운영을 잘한다. 그래서 수비를 잘할 것을 지시했다. 많은 분이 발 빠른 선수들을 배치한 팀을 상대로 우리가 내려설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이다. 빠른 선수들을 뒷공간을 활용하기에 수비를 아예 내리거나 반대로 수비라인부터 높게 잡고 전방에서 압박하면서 나오지 못하게 하는 수비가 있다. 후자를 선택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분명히 이런 경기를 하려면 선수들의 자신감, 용기가 필요하다. 김동우를 활용한 뒷공간을 지키는 수비가 잘 나왔다. 하프타임에 몇 가지 지시를 했는데 끝까지 잘 이루어졌다. 측면 공격수들에게 지시했고 조금 내려서 경기하면서 볼을 받으면 좋은 찬스를 만들 것이라 얘기했는데 이상헌의 득점까지 나왔다. 득점 후 일주일간 준비한 것이 나왔다. 오늘 경기를 통해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상대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모습도 보였다. 상대에게 크게 기회를 내준 것도 없다. 반대로 공격에서는 세밀하고 빠른 역습을 잘 활용하려고 했다. 그것을 통해 서울 이랜드가 잘 나오지 못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성숙한 경기를 했다. 항상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 했는데 1-0으로 승리했기에 더욱더 소중하다.
- 8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했는데?
무실점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내가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지도한다. 나와 함께 하는 것에 힘들어할 수 있다. 하지만 성장하려면 가끔은 엄하고 강하게 해야 한다. 몇몇 선수들은 이번 주에 상당히 힘들고 스트레스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한 것보다 경기장에서 표출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 팀의 강점이다. 내 리더십이 얼마나 통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승리와 승점 3점은 선수들의 공이다.
- 결승골 넣은 이상헌이 맹활약하면서 안병준에 집중된 공격이 다양해졌다고 보는가?
이상헌 뿐만 아니라 우리는 공격이 강한 팀이다. 누가 됐던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 우리가 하려는 축구, 보여주려는 축구는 팀으로 하는 것이다. 공격의 안병준, 이상헌뿐만 아니라 수비수들도 골을 넣었는데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 이상헌은 지시한 것을 다 보여줬다. 이상헌 영입을 요청했을 때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20분만 보고 결정했다. 그리고 영입 요청을 했다. 다이아몬드도 처음에는 예쁘지 않지만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상헌도 마찬가지다. 1월과 지금 경기력이 다르지만 끝날 때까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보는 것도 좋다. 이상헌은 수비적으로 약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배우려 한다. 본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다. 이렇게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할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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