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서울 E 정정용 감독, "무승 길어지다 보니 여유가 없다"

조영훈 기자 2021. 6. 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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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째 승리가 없는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무승이 길어지며 선수들이 여유를 잃은 점을 부침의 원인으로 꼽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E는 27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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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잠실)

9경기 째 승리가 없는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무승이 길어지며 선수들이 여유를 잃은 점을 부침의 원인으로 꼽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E는 27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0-1로 졌다. 후반 3분 이상헌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팬들에게 어떻게 결과를 가져다줘야 하는지 고민한다. 터닝포인트를 가져가기 위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코칭스태프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서울 E는 시즌 초반 다득점을 기록하며 한때 리그 1위에 올랐다. 당시 기세가 워낙 강했기에 리그 우승을 점치는 시선이 있을 정도였다. 하나 부침이 찾아왔고,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는 중이다.

정 감독은 "작년에 이 정도는 아니었다. 빨리 반전을 시켰으면 문제가 안 됐을 텐데 그 시간이 길어진 게 문제다. 힘들 때 조급함을 버려야 하지 싶다. 선수들이 충분히 이겨야 하는데 여유에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좀 더 3라운드에 여유를 갖게 해야겠다. 부상자들이 빨리 돌아와서 팀에 도움을 주는 게 역할이다"라고 선수들 마음에 여유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서울 E는 무득점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9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6경기 째 득점이 없다. 정 감독은 "지도자로서 첫 번째 목표가 선수들을 발전시키는 거다. 올해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발전시켜야 한다.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결국은 실점을 했다.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훈련을 통한 전술보다는 정신적 부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라고 원인을 진단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절실한 서울 E이다. 정 감독은 보강할 부분으로 "어느 팀이건 선수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문은 열어놓은 상태고,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을 찾는 게 목표다. 우리 목표는 결국 승격이기에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요청을 했다. 한번 쏟아보려고 한다. 처음부터 잘못한 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의 희망을 가지고 세 번째 바퀴를 맞이해야겠다"라고 답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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