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이준석 7월 초께 회동..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논의

주재현 기자 2021. 6. 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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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달 초께 만찬을 하며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등을 논의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한 신뢰가 있다"며 "(이 대표가)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참석하기로 했으니 조만간 일정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도 여야 협치를 위해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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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먼저 "정치적 경륜 배우고자 한다"
宋 "정치권에서는 현역이 밥 사는 것"
송영길(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예방을 받으며 자신의 저서를 선물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서울경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달 초께 만찬을 하며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등을 논의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송 대표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이 대표에게) 저녁을 사겠다고 해서 7월 초께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한 신뢰가 있다”며 “(이 대표가)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참석하기로 했으니 조만간 일정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도 “비서실장 배석 여부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송 대표와 이 대표의 회동은 지난 17일 상견례 자리에서 약속됐다. 이 대표가 당선 직후 송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먼저 “기회가 된다면 식사를 한 번 모시고 값싸게 정치적 경륜과 경험을 배우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송 대표는 “정치권에서는 현역이 밥을 사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당시 두 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아울러 TV토론에 공동 출연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도 여야 협치를 위해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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