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대변인도 도전 "경쟁시스템 긍정적, 당직자 죽지 않았다"

박소연 기자, 이창섭 기자 2021. 6. 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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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 오디션을 앞둔 지원자들은 국민의힘 당직자부터 미국 변호사까지 직업을 가리지 않고 뜨거운 열정을 뽐냈다.

부대변인 출신으로 현직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인 황규환씨(40)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 복지TV 스튜디오에서 토론배틀 전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런 공정과 경쟁을 모토로 한 대회에서 외부의 좋은 인재들이 많이 오는 것도 좋지만 다른 의미로는 내부에도 꽤 괜찮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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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토론배틀 16강전 진출자 미니인터뷰 下..당직자부터 美 변호사까지 직업 불문 도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단,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

"내부에도 꽤 괜찮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황규환·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진정한 공정이 무엇인지 논평으로 다뤄보고 싶다."(민성훈·미국 변호사)

27일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 오디션을 앞둔 지원자들은 국민의힘 당직자부터 미국 변호사까지 직업을 가리지 않고 뜨거운 열정을 뽐냈다.

부대변인 출신으로 현직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인 황규환씨(40)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 복지TV 스튜디오에서 토론배틀 전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런 공정과 경쟁을 모토로 한 대회에서 외부의 좋은 인재들이 많이 오는 것도 좋지만 다른 의미로는 내부에도 꽤 괜찮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무처를 대표하는 당직자로서 16강까지 온 것 자체가 뿌듯하다"며 "당직자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씨는 당직자 입장에서 열린 경쟁시스템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너무 좋다"며 "외부 인재 영입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치고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당직자들이 막상 선거에 들어가면 소외당하는 분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라는 분야에서의 실무자, 서포터로서의 인식 때문에 (당직자에게) 기회가 제한됐는데 이준석 대표께서 페이스북에서도 사무처 보좌진들도 많이 참여해달라고 썼고 이런 계기로 내부에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가 생겼다는 것이 이제 막 당 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좋은 시그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 오디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씨는 대변인으로 뽑힐 경우 포부에 대해 "좋은 대변인은 정치면보다 사회면을 많이 봐야 한다. 일반적인 사건 사고에 대한 정치권의 논평이 부족했다"며 "얼마 전 이천 사고나 광주 참사 등에 대한 논평을 써보고 싶고 일회성 논평에서 그치지 않고 어떤 사안을 끝까지 지적하고 제대로 결과 나올때까지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연 이력으로 관심을 모은 변호사 장천씨(36)는 "제가 여기 나오는 것을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며 "변호사 사무실 홍보하러 나왔다느니 방송에 얼굴 비치러 나왔다느니 말을 듣는데 안타깝기도 답답하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그런 건 어차피 제가 다 안고 가야 하는 것"이라며 "편안하게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변화, 정권교체 두가지로 논평하고 싶다"며 "국민의힘이 변화했는데 이를 통해 정권교체를 해내서 실질적으로 박탈감을 주지 않는 정권, 실질적인 공정으로 나아가는 정권으로 가야 한다는 내용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토론배틀 팀내 호흡에 대해선 "생각보다 너무 좋고 화기애애하다"며 "어제도 팀장 형님 호텔방에서 넷이 맛있는 것 먹고 같이 연습 했다"고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단,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

4·7 부산시장 재보선에 출마했던 전성하씨(40)는 지원 계기에 대해 "이준석 대표의 새로운 시도에 조금이라도 서포팅을 하고 싶었다"며 "제 역량을 스스로 시험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대선이 가까워 오는데 지난 대선에서 성공적으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던 현 여당의 여러가지 공약들과 본인들이 취임식 당시 얘기했던 말들을 하나하나 분석해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직설적으로 논평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는 민성훈씨(34)는 "공정에 대한 주제로 논평해보고 싶다"며 "정말 간단한 단어인데 이게 정말 잘 안 지켜지고 있다. 누구나 공정을 외치지만 '우리만 공정하다, '우리만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현 집권 여당에 대한 실망이 큰 상태에서 진정한 공정이 무엇인지 그것이 이준석 대표를 통해 어떻게 발현되는지 다루고 싶다"고 했다.

한편 토론배틀에는 총 564명이 지원,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은 자기소개 동영상, 6·25 전쟁 71주년 논평, 기본소득에 대한 생각과 재원마련 방안 등에 대한 영상으로 받았으며 이 중 150명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2차 압박 면접 결과 16명이 통과, 이날 조별 배틀을 치른다. 내달 4일 결승전을 진행해 당 대변인과 상근부대변인을 각각 내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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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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