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한기범 "가족력에 심장 수술만 2번..허재 도움 못 잊어"(종합)

서유나 2021. 6. 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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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이 심장병 가족력을 공개하며, 허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6월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14회에서는 한기범이 양치승을 자신이 주최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 농구 대회에 섭외했다.

이날 한기범은 양치승의 체육관에 찾아와 "부탁할 게 있다. 내가 주최하고 만든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 농구대회가 있다"며 참가 의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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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기범이 심장병 가족력을 공개하며, 허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6월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14회에서는 한기범이 양치승을 자신이 주최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 농구 대회에 섭외했다.

이날 한기범은 양치승의 체육관에 찾아와 "부탁할 게 있다. 내가 주최하고 만든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 농구대회가 있다"며 참가 의사를 물었다.

한기범 주최의 자선 농구대회는 2011년부터 열려 수익금 전액을 심장병 환우들에게 기부하는 희망 나눔 캠페인. 다니엘 헤니, 슈퍼주니어 이특, 샤이니 민호, 정진운, NCT 재현 등도 참가한 적이 있었다.

한기범은 "농구를 고등학교 때 잠깐하고 해본 적이 없다"며 망설이는 양치승에게 환우들 돕기뿐 아니라 "다문화가정도 돕고 농구꿈나무 후원도 해주고 있다"며 행사의 좋은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양치승은 결국 승낙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한기범, 박광재, 양치승, 김동은은 잠깐의 농구 연습을 하러 갔다. 한기범은 양치승 눈높이에 맞춰 농구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 프로그램 수준으로 볼 핸들링, 슛 자세 등을 가르쳐줬다. 양치승은 생각 이상으로 곧잘 해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연습을 다 마친 네 사람은 식단 조절을 하는 양치승, 박광재를 위해 비건 식당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한기범은 만 10년째 해오고 있는 자선 경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내가 심장이 아팠다. 심장 수술을 두 번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가족력이 있다. 유전.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일찍 가셨고 남동생도 갔다. 나도 병원에 갔더니 100% 죽는다고 하더라. 동맥이 터지기 직전이라 예방적 수술을 빨리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새로 시작한 인생, 비슷한 아픔을 겪는 환우들을 돕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어 한기범은 허재에 대한 특별한 고마움도 전했다. "맨처음 자선 캠페인을 했을 때 허재가 제일 먼저 와서 잘해줬다"는 것. 한기범은 "그래서 그걸 평생 못 잊는다. 후배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여전한 감사를 드러냈다. 한편 전현무는 "본인도 안 잊으신 것 같다 매해 얘기하신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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