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후 반전' 노리는 김기동 감독, "상대에 따라 포인트 달리 줄 것"

임기환 기자 2021. 6. 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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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무대에서 파란을 노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조호르 다룰 탁짐전을 앞두고 상대 맞춤형 전략으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포항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말레이시아 슈퍼리그(1부) 소속의 조호르와 2021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라운드 G조 3차전을 치른다.

이미 G조 두 경기를 치른 포항은 개막전에서 태국의 복병 랏차부리를 2-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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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시아 무대에서 파란을 노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조호르 다룰 탁짐전을 앞두고 상대 맞춤형 전략으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포항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말레이시아 슈퍼리그(1부) 소속의 조호르와 2021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라운드 G조 3차전을 치른다.

이미 G조 두 경기를 치른 포항은 개막전에서 태국의 복병 랏차부리를 2-0으로 완파했다. 그러나 25일 일본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에 0-3으로 대패했다. 포항으로선 자존심 회복이 필요한 상황. 김 감독은 한 수 아래라 평가되는 조호르를 제물로 삼아 반등하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지난 경기에 이기지 못했지만, 축구는 경기를 잘하고 질 수도 있고, 못하고도 이길 수 있다. 지난 경기는 준비한대로 잘 진행했지만, 퇴장 등의 변수로 패배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부분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긍정적인 분위기 안에서 훈련하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반등을 노래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 특별한 작전을 준비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일단 상대에 따라 달라진다기보다는 우리가 잘하는 축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큰 틀에서는 잘하는 축구를 하고 상대에 따라 조금은 다른 포인트를 주어야 할 것이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서 잘 대비하겠다"라고 맞춤 전략을 예고했다.

이 경기를 잡는다면 포항은 내달 1일 열릴 조호르와 리턴 매치를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아울러 G조에서 선두로 올라서기 위한 교두보도 확립할 수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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