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무실점 승리' 페레즈 감독, "부산은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정지훈 기자 2021. 6. 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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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둔 부산 아이파크의 페레즈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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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8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둔 부산 아이파크의 페레즈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승점 26점이 되며 5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페레즈 감독은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고, 서울 이랜드는 스쿼드가 좋은 팀이다. 감독님도 상당히 유명한 감독이다. 정정용 감독은 국내 무대뿐만 아니라 U-20 월드컵 같은 세계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한 감독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경기 운영을 잘했고, 상대에게 찬스를 많이 내주지 않아 만족한다. 아무래도 서울 이랜드의 미드필더들이 경기 운영을 잘하기 때문에 압박하라고 주문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레즈 감독은 "빠른 선수들을 상대로 수비하기 위해서는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수비 라인을 내릴 수도 있고, 반대로 수비 라인을 올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후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고,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이 수비 라인을 올려 자신감을 보여줬다. 김동우 같은 경험 많은 수비수를 중심으로 수비 뒤 공간을 잘 막아냈고, 선수들이 경기를 잘 해줬다. 선수들이 모든 것을 보여줬고,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우리도 경기 운영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상대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고 전했다.

부산은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을 자랑하는 팀이다. 리그 17경기에서 무려 27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실점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28골을 허용하고 있기에 상위권으로 올라가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서울 이랜드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이는 지난 5월 2일 부천전 2-0 승리 이후 8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다.

이에 대해 페레즈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성숙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고, 큰 점수차보다 1-0 승리가 중요하다. 무실점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문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하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풀어내서 감사하다. 선수들이 얻어낸 승점 3점이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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