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허위 통보 어학원 강사, 다른 학원서도 수업..5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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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허위 통보한 성남시 어학원 강사가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 판교의 어학원 외에 같은 이름의 인근 학원에서도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판교 어학원에서 27일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A씨가 다닌 분당 어학원 2곳에서 22일부터 발생한 확진자는 판교 어학원 37명, 다른 어학원 5명 등 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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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허위 통보한 성남시 어학원 강사가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 판교의 어학원 외에 같은 이름의 인근 학원에서도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강사가 다닌 또 다른 어학원에서도 원생 등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성남시는 해당 강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어학원 강사 A씨는 지난 22일 확진자 10명 처음으로 발생한 분당 판교 어학원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날 진단검사를 권고 받았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자가격리 통보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학원측에 허위로 통보한 뒤 자가격리 중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고 24일에야 진단검사를 받았고 25일 확진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A씨 확진 직후 A씨가 수업을 한 또 다른 어학원 원생 등 1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26일부터 하고 있다.
27일 오후 5시 현재 진단검사를 완료한 90여명 가운데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판교 어학원에서 27일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A씨가 다닌 분당 어학원 2곳에서 22일부터 발생한 확진자는 판교 어학원 37명, 다른 어학원 5명 등 42명이다.
확진자는 강사 5명, 어학원생 23명, 추가 전파 14명이다.
시와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 감염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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