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1억 스트리밍 달성.."치킨 누들 수프, 글로벌 인기"

[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

제이홉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월드 뮤직 어워즈도 이날 제이홉을 집중 조명했다. 공식 SNS에 "제이홉이 '치킨 누들 수프'로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기념 이미지 등도 함께 오픈했다.

'치킨 누들 수프'는 제이홉이 작사, 작곡했다. 춤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접했던 곡에서 후렴구를 인용해 만들었다. 2019년 발표한 곡임에도, 꾸준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았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81위,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82위, 캐나다 빌보드 '핫100' 55위 등을 기록했다.

'치킨 누들 수프'는 빌보드 팝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에도 등극했다. 한국 솔로 가수 최초 진입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리스너들이 제이홉 스웨그에 공감했다.

공개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1위를 비롯,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2일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1위에 올랐다. 누적 102개국 1위로, 전 세계 9위다.

미국 '포브스'는 흥행 요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등 3개 국어를 사용해 대중성을 높였다는 것. '치킨 누들 수프 챌린지'(#CNSChallenge)도 짚었다.

당시 NBA 농구 선수 스테판 커리, 텍사스주 휴스턴 시장,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심사위원, ABC '라이브 앤 캘리라이언 쇼' 진행자들이 챌린지에 참여, 주목을 받았다.

뮤비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제이홉은 BTS 안무팀장답게 댄서들과 대형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유튜브 글로벌 뮤비 1위에 올랐다. 싸이 이후 K팝 솔로가수 2번째다.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2019년 유튜브 리와인드 차트에서 전 세계 뮤비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작품 9위를 찍었다. 27일 오후 5시 기준, 2억 6799만 회를 돌파했다.

제이홉은 지난 14일 'BTS 2021 머스터 소우주' 공연에서 '치킨 누들 수프'를 처음 선보였다. 멤버들과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팬들은 첫 퍼포먼스에 뜨겁게 호응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신곡 '버터'(Butter)로 4주 연속 빌보드 '핫100'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아시아 가수 최초다. 다음 달 9일 오후 1시에는 새 싱글 CD '버터'를 발매한다.

<사진=디스패치DB, 빅히트뮤직, 스포티파이, 월드뮤직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