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가능성 시사 정세균..'방역 사령탑' 연대 등장할까

이정현 기자 2021. 6. 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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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대선 경선 일정을 확정하면서 각 후보들의 경선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범여권 대선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반(反) 이재명 연대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전에 가서는 충분히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경선 일정 논의 때처럼 경선에서도 반 이재명 연대가 결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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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反 이재명 연대 조짐..민주당 28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정세균 전 국무총리(왼쪽 세번째)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자신의 대선 출마 공식 선언식에서 대선을 준비하는 민주당 후보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두관 의원, 이낙연 전 대표, 정 전 총리, 이광재 의원. 2021.6.17/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대선 경선 일정을 확정하면서 각 후보들의 경선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범여권 대선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반(反) 이재명 연대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또 코로나19(COVID-19) 시대 국정운영 경험과 오랜 정치경력을 바탕으로 한 '방역 사령탑' 연대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7일 여권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결선 투표 제도는 자연스럽게 연대하도록 돼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전에 가서는 충분히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이광재 의원이 주최한 정책 토론회에 정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차기 대선에 출마 의지를 밝힌 대권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공교롭게도 셋은 모두 경선 연기를 한목소리로 주장하던 상황이었다.

정치권에서는 경선 일정 논의 때처럼 경선에서도 반 이재명 연대가 결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 의원 등은 코로나19(COVID-19)와 흥행 등을 이유로 경선 연기를 주장하며 이 지사의 원칙론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들 모두 아직까지 이 지사의 지지율을 넘어설 뚜렷한 공약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75세 이상 어르신 18세 이하 청소년 시내버스 및 농어촌 버스비 무료화, 농어민수당 전국 확대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한 5차 공약발표를 위해 단상으로 올라서고 있다. 2021.06.24.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방역 사령탑 연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국무총리로서 코로나19를 최전선에서 마주한 정 전 총리와 코로나19가 본격화되던 시기에 여당 대표였던 이 전 대표, 코로나19 초기 우한 교민 수용을 이끌어낸 양 지사 등은 방역 실적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단면역 형성 이후로 경선을 연기하자는 의견을 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 후보는 오랜 정치 경험이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연대하는 것은 너무 빠른 얘기"라며 "(단일화는)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비 경선을 거쳐) 6명이 경쟁하면 과반수 득표가 쉽지 않기 때문에 결선 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결선 투표가 이뤄질 경우 2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자연스레 퇴장해 누구를 지지한다던지 편든다던지 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다음달 9일에서 11일까지 예비 경선을 치른 뒤 컷오프를 거쳐 6명의 후보가 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9월5일 본 경선 투표에서 1위 후보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한 경우 같은달 10일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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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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