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엔 젊은층까지 접종 확대..델타 변이 차단 과제

박진형 2021. 6. 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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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다음 달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젊은 층까지 확대됩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 역시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백신 접종으로 안심은 되는데, 문제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인데요.

대응 방법은 뭘까요.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상반기 대상자 중 미접종자부터 이뤄집니다.

60~74세 고령층 등 사전예약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으로 접종을 못 한 대상자 10만여 명이 7월 초까지 접종받습니다.

접종하지 못한 30세 미만 경찰·소방·해경 등 사회필수인력,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 신장 질환자 등 7만여 명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여 명 중 접종 동의자는 7월 19일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9월까지 1차 접종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지만 델타 변이란 변수가 생겼습니다.

그야말로 옷깃만 스쳐도 감염된다고 할 정도로 전파력이 강한데, AZ의 경우 두 번 접종 시 60%, 화이자는 88% 델타 변이 차단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교차접종이 되면 효과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기석 /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 "아스트라가 부족해서 만든 것이지만 유효할 것이다. 델타 변이에 조금 더 막아줄 것이라는 건데, 한 번만 맞고 다음 접종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예방률이 33%밖에 안 됩니다. 빨리 두 번을 맞아야 된다."

정부는 추가 접종, 부스터샷도 고려 중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변이 대응과 면역력 증강을 위해 추가접종, 부스터 접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게 적절한지 아직 외국에서도 상황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만큼이나 마스크 착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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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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