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생애 첫 우승' 임진희 "전혀 예상 못해..다음 목표는 '상금 3억' 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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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85위(1986만원), 평균타수 68위(73.54타)에 머물렀던 무명 선수의 인생 역전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KLPGA 프로 선수가 된 임진희(여·23)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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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양미정기자] 상금랭킹 85위(1986만원), 평균타수 68위(73.54타)에 머물렀던 무명 선수의 인생 역전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KLPGA 프로 선수가 된 임진희(여·23)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것.
27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임진희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끝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KLPGA 투어 58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임 선수는 “우승상금 1억2600만원에다 2년 동안 시드 걱정을 더는 보너스를 받았다”며 “전혀 예상 못한 우승을 거머쥐어 행복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상위권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 프로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고향인 제주도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뒤늦게 골프에 입문했다. 중학교 졸업 후에는 전라남도 함평군에 위치한 함평골프고등학교로 유학을 갔다.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2016년 고3 신분으로 KLPGA에 입회한 후 5년 간의 고전 끝에 이번 경기에서 주인공이 됐다.
임진희는 이번 대회의 승부처를 17번과 18번 홀이라고 말했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만들며 기회에 다가섰다고. 이후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것이 우승컵을 거머쥔 비결이라 회고했다.
올해 목표로 세운 ‘우승’을 달성한 임진희는 두번째 목표인 ‘상금 3억 벌기’를 이루기 위해 들쭉날쭉한 성적의 편차를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임 프로는 “루키 시절에는 거리도 잘 나오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90퍼 이상이었다. 그러나 정규투어를 시작하면서 정신력으로 인해 기회를 많이 놓쳤다”며 “이제는 무너진 샷이 돌아오는 것을 느꼈으므로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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