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제주도에 406억 투자 국내 최대 규모 전기車 단지 조성

최종근 2021. 6.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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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제주도에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3000대를 충전·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SK렌터카 제주지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전기차 전용 단지 조성을 통해 제주의 '탄소없는 섬(CFI) 2030' 만들기에 동참하고, SK그룹이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높이는 데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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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제주도에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3000대를 충전·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SK렌터카는 지난 25일 제주시 제주지점에서 'SK렌터카 EV 파크'(가칭) 선포식을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총 406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와 복합문화공간을 짓는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현재의 내연기관 차량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SK렌터카 제주지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전기차 3000대를 충전·운영할 수 있는 7200kW급 충전 설비를 구축키로 했다. 향후 연간 약 130만명의 여행객이 SK렌터카가 서비스하는 전기차를 타고 제주 여정을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렌털센터 내 새로 마련될 픽업 타워의 경우 지상 4층 규모로 200여대 차량이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귀포에 소유한 약 3306㎡(1000평) 규모 부지에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키로 하고 한전,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와 공동 개발을 협의 중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서귀포 부지는 중문 관광단지에 인접해 있어 많은 렌터카 여행객과 제주도민들이 찾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SK렌터카 고객뿐 아니라 타사에서 전기차를 대여한 분들과 전기차를 소유한 도민들 모두에게 전면 개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렌터카는 전기차 전용 단지 조성을 통해 제주의 '탄소없는 섬(CFI) 2030' 만들기에 동참하고, SK그룹이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높이는 데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SK렌터카 EV 파크 조성은 전기차 시장의 본격 성장세에 발맞춰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SK그룹이 강조하는 실질적인 ESG 경영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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