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전 상장계열사에 'ESG委' 설치

김영권 2021. 6.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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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모든 상장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2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주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한화그룹 모든 상장사가 법령상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은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제도적 장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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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곳, 이사회 거쳐 7월중 마무리
그룹차원 'ESG위원회'도 신설
ESG경영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

한화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모든 상장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2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주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사외이사 중 1인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분기별 정기회의와 필요시 수시회의를 통해 각 사 ESG 중장기 전략 및 정책 수립과 이행 현황 점검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주)한화와 한화생명이, 5월에는 한화솔루션이 이사회를 거쳐 각각 ESG위원회 설치를 완료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오는 7월 중에 이사회를 거쳐 ESG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경우 한화그룹 7개 상장사의 ESG위원회 설치가 마무리 된다. 비상장사인 한화자산운용도 4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추진과제 이행과 ESG 관련 투자 현황 점검하고 있다.

한화그룹 모든 상장사가 법령상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은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제도적 장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각 사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로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공정·복지), 고객 및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모든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또 한화그룹은 5월에 계열사 ESG 경영 지원·자문 및 그룹 차원의 ESG 활동을 위한 '한화그룹 ESG위원회'도 신설했다. 한화그룹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환경경영 실천 및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 중심의 계열사 독립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ESG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잡았다"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주문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1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그룹 금융회사는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주)한화, 한화솔루션 등은 친환경 에너지사업 투자를 위한 ESG채권 발행에 나서 잇단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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