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호황" 일감 쏟아지자.."IB 인재 없나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례없는 인수합병(M&A) 시장 호황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는 투자은행(IB)·로펌 등 각 자문사는 '인재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기업은 물론 수조원 몸값이 된 유니콘 기업까지 M&A에 뛰어들기 위해 IB 인력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요 M&A 자문을 맡고 있는 글로벌 IB 모건스탠리에선 매니징디렉터(MD)급 핵심 인력이 대기업으로 이직하겠다고 해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글로벌 IB라 해도 M&A 담당 인력은 10명 안팎인 경우가 많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인수합병(M&A) 시장 호황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는 투자은행(IB)·로펌 등 각 자문사는 ‘인재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기업은 물론 수조원 몸값이 된 유니콘 기업까지 M&A에 뛰어들기 위해 IB 인력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에 M&A가 ‘어쩌다 가끔 있는 일’이 아니라 ‘일상적인 업무’로 자리매김한 결과다.
최근 주요 M&A 자문을 맡고 있는 글로벌 IB 모건스탠리에선 매니징디렉터(MD)급 핵심 인력이 대기업으로 이직하겠다고 해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또 다른 글로벌 IB에서는 올 들어서만 주니어 2명이 각각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로 떠나고 1명은 스타트업 기업으로 이직하면서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IB라 해도 M&A 담당 인력은 10명 안팎인 경우가 많다. 서너 명이 한꺼번에 회사를 떠나면 타격이 크다. 또 다른 IB 한 곳은 주니어급 인력들이 회사를 떠나자 급하게 과거 인턴으로 근무했던 인력에게 “입사할 생각이 있느냐”는 전화를 돌렸다는 후문이다.
로펌 등 다른 자문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 시니어 변호사는 “저연차 변호사로선 대형 로펌 연봉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에 합류해 대박을 노리거나 사내변호사로 ‘워라밸’을 챙기는 게 훨씬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력 공백에 처한 IB, PEF 운용사가 전략컨설팅에서 공격적으로 인력을 충원하면서 컨설팅업체들도 덩달아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하는 자녀 전세금 2억 그냥 보태줬다간…" 전문가의 조언
- "10%이상 더 오른다"…월가가 찜한 '고품질 저평가주'
- "29억 강남아파트 36억에 팔렸다"…현금부자들 몰리는 곳
- '역대 가장 싼' 아이폰 출시…"삼성 잡는다" 애플의 도발 [강경주의 IT카페]
- '하룻밤 1600만원' 정용진 야심작 호텔 직접 가보니… [현장+]
- AOA 출신 권민아, 이번엔 양다리 의혹…"내가 꼬셨다고요?"
- '오뚜기 주주' 함연지, 문신+컬러렌즈+브라톱 '불량 언니 3종 세트' [TEN★]
- 고두심, 강호동과의 열애설 직접 해명 "1000% 루머"('아는형님') [종합]
- "사기결혼 아닙니까?" 이지혜, 남편의 충격 비밀 ('동상이몽2')
- 김성규 얀센 접종에도 코로나19 확진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