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슈퍼위크]③'장외거물 3인방' 윤석열 출마·최재형 가세·김동연 변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 등판이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윤 전 총장은 29일 기나긴 잠행을 깨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은 29일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은 출마 선언에 앞서 대변인을 통해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사실상 대권도전을 선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검증 공세 전망..X파일 해명 관건
최재형, 28일 사퇴 유력..미담 스토리 경쟁력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 등판이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윤 전 총장은 29일 기나긴 잠행을 깨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최 원장 역시 28일 감사원장 사퇴 이후 대권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거취도 관심을 받으면서 국민의힘 외곽 주자들의 차기 레이스에 이목이 쏠린다.
최 원장의 거취도 곧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 원장의 사퇴는 28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공관정리에 들어가며 사퇴 준비를 해왔다. 또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과 대선 출마와 관련해 논의를 하는 등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설과 관련해 “생각을 조만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말해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그의 대선 출마를 받아들이고 있다.
최 원장의 출마는 여당에 부담이다. 평생 법관의 길을 걸어온 최 원장은 아픈 친구를 2년간 업고 등교하고 아들 둘을 입양해 길러 내는 등 ‘미담 제조기’라고 불리며 주위의 호평을 받는 것도 강점이다. 청문회 때도 추문이나 부패 의혹 등 논란이 제기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최 원장의 입당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전 총장에 비해 최 원장이 대선후보로 매력적”이라며 “뛰어난 도덕성과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 등이 대선에서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의 행보도 관심사항이다. 여야 모두 영입 후보로 올려 놓았다. 다만 김 전 부총리는 여권과 거리를 두며 야권행에 무게를 싣는 모양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여당 경선에 참여해달라”고 했지만 김 전 부총리는 답을 하지 않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정치권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다만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의 여파로 경제전문가 이미지인 김 전 부총리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만큼 보수야권의 러브콜은 더욱 지속될 전망이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리두기 개편…수도권 '6명 모임·밤 12시 영업' 허용(종합)
- 인국공 사태→25세 1급 공무원…청년층 '역린' 또 건드렸다
- 에스컬레이터서 여성에 소변본 남성.. 피해자 '성적 수치심'
- 손정민 父 "친구, 아들을 '그거'라고.. 몹시 기분 나빠"
- '바람 폈지?' 아내 알몸에 얼음물·흉기로 가슴 찌른 남편
- 인피니트 김성규, 얀센 백신 접종에도 확진..."모든 활동 중단"[전문]
- 文대통령, 靑반부패비서관 경질…인사검증 부실 또다시 ‘도마’(종합)
- '미우새' 서장훈, 문채원 애교에 "건물까지 줄 뻔"
- 女보좌관과 불륜 키스 딱 걸린 英 보건장관 결국 사임
- 檢 중간간부 인사 후폭풍…'방탄 인사'에 '법치 파괴' 지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