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 코앞 日, 코로나 재확산에 "필요시 긴급사태 재발령"

김민정 기자 2021. 6. 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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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당국은 긴급사태를 재발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니시무라 담당상은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중증 혹은 경증을 보이는 젊은층의 비중이 올라가면 중소 병원을 중심으로 부담이 커진다"면서 "병상의 상황을 주시하며 다양한 대책 강화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사태를 재발령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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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당국은 긴급사태를 재발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재생상이 지난 5월 14일 코로나 대책 분과회에서 군마현 등 5개 지역에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추가로 적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재생담당상 겸 코로나 대책 주무장관은 27일 오전 NHK ‘일요토론’에 출연해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음식점 등에서 술 판매 금지를 포함해 더 엄격한 대책을 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니시무라 담당상은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중증 혹은 경증을 보이는 젊은층의 비중이 올라가면 중소 병원을 중심으로 부담이 커진다”면서 “병상의 상황을 주시하며 다양한 대책 강화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사태를 재발령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1일 도쿄도에 코로나 긴급사태를 해제하고 금지됐던 음식점 주류 제공을 일부 허용했다. 그러나 도쿄도가 전날 발표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34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146명 늘어났다.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는 직전 일주일 대비 26% 급증한 476명으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한다. 도쿄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개최한 5자 회의에서 경기장당 수용 인원의 50% 범위에서 최대 1만명까지 관객 입장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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