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6명 신규 확진..대형마트 관련 등 춘천 감염 지속(종합)

신관호 기자,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윤왕근 기자 2021. 6. 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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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춘천 7명 포함 16명 발생했다.

특히 춘천의 경우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와 감염원을 모르는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강원도 전체 확진자 수 증가의 주요 원인지역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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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군서 감염자 잇따라 발생, 춘천 7명 최다
원주 확진자 5명 중 2명도 춘천 대형마트 관련
선별진료소 검체 정리. (뉴스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윤왕근 기자 = 27일 강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춘천 7명 포함 16명 발생했다.

특히 춘천의 경우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와 감염원을 모르는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강원도 전체 확진자 수 증가의 주요 원인지역이 되고 있다.

강원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춘천 7명(495∼501번), 원주 5명(796∼800번), 속초 1명(293번), 강릉 1명(452번), 영월 1명(43번), 홍천 1명(230번) 등 16명이다.

특히 춘천의 감염세가 비교적 짙게 나타났다. 지난 26일을 기점으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높였지만, 확진자 발생 빈도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크다.

이날 신규 7명의 확진자 중 499번 확진자의 경우 기존 480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501번 확진자는 최근 감염자가 나온 대형마트를 이용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이외 시는 나머지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원주 신규 확진자 5명 중 2명도 춘천 거주자로 춘천의 대형마트 이용한 뒤 감염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원주 796번과 797번 확진자로, 이들은 가족관계다.

이들은 춘천 내 선별진료소 대기가 길어져 원주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춘천의 대형마트 관련된 확진자 수는 직원 감염, 방문자 감염 등 현재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이며, 지난 24일부터 현재깨지 대형마트 관련 검사자 수만 약 2만 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춘천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대형마트와 관련된 확진자가 20여 명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정확히 추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형마트 직원 감염과 마트 방문자들의 감염이 발생한 것은 맞지만,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 마트에서 시작됐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사유도 상당하고, 어제까지만 1만7000여 명이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차후 다시 통계 등을 확인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원주 798번 확진자는 기존 78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799번과 800번 확진자는 경기 고양 3551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강릉 확진자 1명은 서울 강서구의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것으로 추정되며, 속초 확진자는 기존 지역 내 외국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영월에서도 신규 확진자 1명이 나와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홍천에서도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 1명이 나왔지만 아직 정확한 감염원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로써 이날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35명을 기록 중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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