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리한 창+허술한 방패' 오명 씻고 8G 만에 무실점 승리 [오!쎈 잠실]

이승우 2021. 6. 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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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모처럼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부산은 이랜드와 경기에서 오랜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랜드와 경기 전까지 26골로 K리그2 10개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골(28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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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잠실, 이승우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모처럼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초반 부산의 이상헌이 개인 능력을 앞세워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를 거둔 부산은 5위에 머물렀지만 승점 26으로 올라섰다. 반면 이랜드는 9경기 연속 무승(5무 4패)의 부진에 빠졌다. 

부산은 이랜드와 경기에서 오랜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일 부천FC1995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무려 8경기 만이다. 

이번 시즌 부산은 강력한 공격력에도 수비 불안으로 고심하고 있다. 이랜드와 경기 전까지 26골로 K리그2 10개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골(28실점)을 허용했다.

대부분의 실점이 최근 경기에 몰려있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내줬다. 특히 지난 20일 열린 FC안양과 경기에서 5골을 허용했다. 4골이나 넣고도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 리카르도 페레즈 부산 감독은 수비 불안에 대해 변호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공격 축구다. 공격 전술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라면서도 “그렇다고 수비를 무시한 것은 아니다. 우선순위를 공격에 두다보니 이런 경우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최다 실점 맞지만 최다 득점이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 덧붙였다. 

부산은 이랜드와 경기에서 모처럼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랜드 역시 끈끈한 수비 조직으로 부산의 맹공을 막았다. 이상헌의 개인 능력으로 득점이 나왔다. 그럼에도 부산은 원정에서 무실점 승리라는 결실을 얻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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