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어쨌든 득점 뽑아내는 '부산 사나이들', 수비까지 점검 완료

조영훈 기자 2021. 6. 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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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부산 아이파크는 참 색깔이 뚜렷한 팀이다.

26득점으로 리그 득점 1위, 28실점으로 리그 실점 1위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득점을 뽑아내면서 수비력까지 점검했다.

서울 E 수비에 고전하던 부산은 후반전 시작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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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잠실)

이번 시즌 부산 아이파크는 참 색깔이 뚜렷한 팀이다. 26득점으로 리그 득점 1위, 28실점으로 리그 실점 1위다. 그야말로 '닥공'이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득점을 뽑아내면서 수비력까지 점검했다.

부산은 27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8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3분 이상헌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17라운드 FC 안양전은 부산 입장에서 다소 허망한 패배였다. 4골을 몰아치며 뜨거운 화력전을 펼쳤으나, 수비가 지나치게 흔들렸다. 5골을 실점하며 맥 빠지는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전반전에는 부산이 자랑하는 파괴력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리그 6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었던 부산 공격수 안병준을 서울 E가 워낙 잘 막았다. 서울 E는 주전 수비수 이상민이 올림픽 대표팀으로 떠난 공백을 이재훈으로 메웠다. 약 2년 만의 출장이었으나 제몫을 다했다.

서울 E 수비에 고전하던 부산은 후반전 시작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상헌은 왼 측면에서 서울 E 수비를 끌고 들어가며 과감한 드리블을 시도했고, 지체없이 슛으로 연결해 서울 E의 골망을 갈랐다.

부산은 최근 경기력이 들쭉날쭉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거두고 있었다. 득점은 11득점으로 화력은 강했다. 문제는 수비가 지나치게 흔들리면서 좀처럼 경기를 무실점으로 매듭 짓지 못했다. 마지막 무실점 경기가 10라운드 김천 상무전이었다.

그렇기에 이번 서울 E전은 부산에게 매우 뜻 깊은 승리였다. 비록 팀이 잘하는 다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을지언정 득점은 뽑아냈다. 더불어 8라운드만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나긴 리그 레이스에서 단단한 수비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부산은 이번 서울 E전에서 가능성을 봤다.

글=조영훈 기자(young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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