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임진희 "퍼트만큼은 내가 최고..올해 목표는 상금 3억"

박상용 2021. 6. 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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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예상치 못한 우승을 해서 행복하다.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치고 나서는 최종 2위 또는 연장전을 예상했다."

"드라이버가 잘 맞으니 페어웨이 안착률도 높았다. 1온 트라이를 할 수 있는 짧은 파4홀인 8번홀에서도 기회를 맞이해 버디를 만들었다. 첫날에는 마음대로 되지 않던 퍼팅도 오늘은 좋았다. 대회 중간 연습 그린에서 한 시간 퍼트 연습만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감을 찾으면서 확신을 갖고 치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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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
< 생애 첫 우승 > 임진희(23·가운데)가 27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61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총상금 7억원)에서 1타 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김순미 KLPGA 수석부회장,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임진희,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 김철수 포천힐스CC 대표. /포천힐스CC=허문찬 기자


▷우승 소감은.

“오늘 정말 예상치 못한 우승을 해서 행복하다.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치고 나서는 최종 2위 또는 연장전을 예상했다.”

▷6언더파를 몰아친 비결은.

“드라이버가 잘 맞으니 페어웨이 안착률도 높았다. 1온 트라이를 할 수 있는 짧은 파4홀인 8번홀에서도 기회를 맞이해 버디를 만들었다. 첫날에는 마음대로 되지 않던 퍼팅도 오늘은 좋았다. 대회 중간 연습 그린에서 한 시간 퍼트 연습만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감을 찾으면서 확신을 갖고 치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골프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가.

“고향인 제주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 방과후 활동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운이 좋았는지 도 대회에서 성적이 잘 나왔다. 선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함평골프고에 유학을 갔다. 남보다 늦게 시작한 까닭에 연습량이 많은 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연습하고, 점심 먹고 연습하고, 저녁에 웨이트 트레이닝하고 쉬는 게 일상이다.”

▷우승으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다. 시드순위전에 내려갈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 불안을 떨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항상 아빠한테 죄송하고, 엄마한테 감사한 마음이다.”

▷올해 목표는.

“목표는 크게 잡았다. 첫 번째 목표는 상금 3억원, 두 번째는 첫 우승이었다. 나의 장기는 퍼트다. 퍼트만 계속 열심히 한다면 성적이 계속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

“오늘 임진희 프로라는 이름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 앞으로는 좀 더 자신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동갑인 박민지만큼은 아니지만 올해 많은 우승을 거두겠다. 열심히 해보겠다.”

포천힐스CC=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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