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스타트업] 미디언스, 디지털 마케팅, 소상공인도 쉽게 하도록 지원

이덕주 2021. 6. 27. 17: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디언스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특화된 광고회사다. 인플루언서 약 4만명이 활동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석 미디언스 대표(사진)는 "올해 개발자를 많이 채용해 애드테크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며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해 브랜딩과 홍보, 퍼포먼스 마케팅, 커머스의 광고 소재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직원 70명 중 20명이 플랫폼 기획과 개발을 맡고 있고 앞으로 30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광고주는 대기업·중견기업 등 브랜드만 3000여 개에 달한다. 미디언스는 소상공인들도 손쉽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공지능(AI)으로 광고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려고 한다. 이를 위해 크리테오코리아, 네이버 등 애드테크와 정보기술(IT) 기업 임직원을 채용했다. 창업 이후 만들어온 데이터구조를 다시 설계해 글로벌 매체와 연동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올해 6월 22일을 창업일로 재정의하고 미디언스 2.0을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마케터, 인플루언서 그리고 대행사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언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6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 매출 1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3억원이었다.

김 대표는 2017년 광고회사인 애드쿠아의 사내벤처였던 미디언스에 경영자로 합류했다가 2019년 이 회사를 직접 인수해 독립했다. 경영자매수방식(MBO)으로 회사 오너가 된 것이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전략적투자자인 무신사, F&F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김 대표는 "마틴 소럴이 창업한 S4캐피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소상공인도 쉽게 라이브커머스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종합광고회사와 애드테크 모두를 잘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