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7번째 경영복귀 시도 '무산'..신동빈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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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일곱번째 경영 복귀 시도가 무산됐다.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이 지난 4월 제출한 자신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지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 2개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롯데홀딩스에서 해임된 이후 경영 일선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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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일곱번째 경영 복귀 시도가 무산됐다.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이 지난 4월 제출한 자신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지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 2개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6명의 이사 선임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단일 주주로 최대 지분을 보유한 광윤사 지분을 20%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이번 주주제안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그룹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것이자,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그룹의 준법경영을 이끌기 위한 기본적인 요청 사항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홀딩스 연결 재무제표상 손실액은 1조1000억원 수준으로 한일 양국의 실적 악화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사내에 충분히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등 경영상 혼동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신뢰를 되찾기 위한 근본적인 경영 쇄신과 재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신 전 부회장의 이 같은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경영 복귀 시도는 무산됐다.
롯데그룹 측은 이에 대해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의 안건을 부결한 것은 경영자로서 적격성에 의문이 있고, 준법의식이 현저히 결여돼 일본 롯데 경영을 맡길 수 없기 때문"이라며 반박했다.
신 전 부회장이 주장한 손실 규모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외부변수로 인해 연결로 잡힌 한국 실적이 좋지 않았던 영향으로 단발성"이라며 "올해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롯데홀딩스에서 해임된 이후 경영 일선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해임 이후 본인의 경영 복귀와 이사 선임, 신동빈 회장의 해임 등과 관련해 총 일곱 번의 주총 대결을 펼쳤지만 모두 실패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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