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있니 휘성아"..분당 고3 실종 6일째, 수색에도 행방묘연

지홍구 2021. 6. 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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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실종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김휘성 군(서현고 3학년)의 행방이 엿새째 묘연하다.

27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전 10시부터 3개 기동대 18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율동공원, 새마을연수원, 천은정사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수색견과 헬기·드론 등 항공 장비도 투입했다.

동시에 서현역에서 거주지까지의 정류장 폐쇄회로(CC)TV, 서현역과 인근을 지나는 버스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김군이 학교 책상 서랍에 두고 간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마치고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동선 추적 중심의 수사 방향을 오늘부터는 수색활동으로 확대했다"면서 "수색 위치는 임의로 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에 참고할 만한 제보가 접수되지 않아 주거지 인근 야산, 김군이 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정류장과 주거지 사이의 공원 등을 임의로 선정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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