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토론배틀, 18세 고교생 8강 진출
재난지원금 등 격렬한 토론
김연주 전 아나운서도 통과
이 대표는 대변인 선발 공개 오디션이 대중의 관심을 받자 정책 공모전도 기획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 16강전을 진행했다. 지원자 16명은 4명씩 한 팀을 이뤄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와 '5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이란 두 가지 주제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김연주·양준우·황규환·민성훈·김민규·황인찬·신인규·임승호 지원자가 승리해 8강에 진출하게 됐다. 8강 진출자 중 최연소는 고3인 김민규 학생(18)이고 최연장자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으로 잘 알려진 김연주 전 아나운서(55)다. 김 전 아나운서는 8강 진출자 중 유일하게 여성이기도 하다.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장천 변호사와 인헌고 재학시절 편향 교육을 비판해 주목받은 최인호 씨, 4·7 재보궐선거 당시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전성하 LF에너지 대표는 탈락했다.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에 대한 반응이 뜨겁자 이 대표는 지난 26일 "대선을 앞두고 정책 공모전을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주거·환경·노동·일자리 등 모든 분야에서 젊은 대학원생의 생각이 정답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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