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히타치도 '소형 원자로' 사업 추진

이용성 기자 2021. 6. 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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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출력 수준이 기존의 3분의 1인 소형 원자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최근 주요국들이 소형 원자로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도 소형 원전 개발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낫케이에 따르면 미쓰비시 중공업은 일본 전력 대기업과 소형 원자로 초기 설계 협의에 들어간 상태다.

출력 수준은 30만㎾(킬로와트)정도로 기존 원전(100만~130만㎾)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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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출력 수준이 기존의 3분의 1인 소형 원자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최근 주요국들이 소형 원자로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도 소형 원전 개발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누스케일 파워의 소형 모듈 원전 플랜트 가상 조감도. 사진 두산중공업

낫케이에 따르면 미쓰비시 중공업은 일본 전력 대기업과 소형 원자로 초기 설계 협의에 들어간 상태다. 출력 수준은 30만㎾(킬로와트)정도로 기존 원전(100만~130만㎾)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반면 건설비는 1기당 2000억엔(약 2조원)수준으로 대형 원자의 절반 이하다. 모듈 형태로 제작돼 현장에서 합체하는 방식이어서 설치가 용이한 것이 큰 장점이다.

히타치 제작소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과 함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캐나다, 에스토니아, 체코 등지에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해외 수주를 통해 숙련도를 높여 건설비를 700억엔~800억엔대(약 7000억원~8000억원)정도로 낮춘다는 목표다.

한편, 소형 원전 분야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의 뉴스케일파워는 2025년 SMR 착공을 목표로, 내년 설계 심사 완료를 앞두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의 SMR 건설에는 두산중공업이 참여한다. 한국의 경우 늦어도 2029년 한국형 SMR의 설계완성, 인허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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