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해도 집회는 인원 제외 안된다

유선희 2021. 6. 27.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적모임이나 각종 행사 인원제한 기준에서 제외된다.

예방 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과 행사 인원제한 기준에서 제외되지만 집회는 적용되지 않는다.

파티룸의 경우 단계별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준수하면서 밤 10시 이후 신규 입실 제한을 전제로 파티 목적의 운영·대여를 허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서울 명동 거리의 한 식당 앞에서 시민들이 점심 식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적모임이나 각종 행사 인원제한 기준에서 제외된다. 다만 집회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특성을 고려해 예외를 적용받지 않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방역수칙 조정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이후 방역상황과 현장의 건의 사항을 반영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중대본은 우선 예방 접종을 마친 설교자의 마스크 착용에 예외를 인정해 달라는 종교계 건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접종했더라도 설교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해야 한다는 뜻이다. 방역상황과 접종률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중순에 이 사안을 재논의키로 했다.

예방 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과 행사 인원제한 기준에서 제외되지만 집회는 적용되지 않는다. 집회는 행사보다 관리 수준이 엄격(1단계에서 500인 이상 집회 금지)한 데다 함성·노래 등 위험 행동이 동반되고, 참여자의 예방 접종 여부를 가려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중대본은 또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체육도장, 그룹운동(GX)류 장소의 단계별 인원 제한도 완화했다. 현재 1단계와 2∼4단계 인원 제한이 각각 6㎡당, 8㎡당 1명인데 이를 각각 4㎡당, 6㎡당 1명으로 바꿨다. 같은 공간이라도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파티룸의 경우 단계별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준수하면서 밤 10시 이후 신규 입실 제한을 전제로 파티 목적의 운영·대여를 허용된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