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김무성·정의화 '킹메이커' 경쟁 대열 합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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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야권 주요 인사들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이 저마다 차기 대선 '킹메이커'를 자처하며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있어서다.
김무성 전 대표의 경우 야권에서 가장 먼저 킹메이커를 자처하면서 대권주자를 발굴하고 전략을 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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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종인 전 위원장과 이번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김 전 위원장이 당을 직전에 이끌었던 '전임자'인 만큼, 당의 방향성과 대선 경선 관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과 10년째 인연이 있는 이 대표는 대선 국면에서 그를 '선대위원장'에 기용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김 전 위원장은 일찍이 '킹메이커' 역할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별의 순간이 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던 김 전 위원장은 최근엔 인터뷰를 통해 '최재형 감사원장 띄우기'에 나섰다. 다만 늘 신중한 화법의 그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향해서도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운 바 있는 만큼, 우선은 여러 주자들을 동시에 지켜보는 듯한 태도다.
김무성 전 대표의 경우 야권에서 가장 먼저 킹메이커를 자처하면서 대권주자를 발굴하고 전략을 짜왔다. 특히 전현직 국민의힘 의원들의 모임인 '마포포럼' 공동대표를 맡으며 당의 떠오르는 인물을 강연자로 초빙하는 등 지속적인 여론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 자신의 보좌관을 지낸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의 'X파일 입수' 글이 논란이 된 후 배후설로 곤혹을 겪었지만 "최근 왕래가 없는 상태"라며 추가 해석에는 선을 긋기도 했다.
야권 내 대표적 개헌론자인 정의화 전 의장은 최 원장의 대권 가도에 적극적인 조력 의사를 드러내면서, 최근 부쩍 정치적 보폭을 늘리고 있다. 한 야권 관계자는 "PK를 중심으로 정 의장이 최 원장에 대한 지지세를 넓혀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28일 정 전 의장을 포함해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 권철현 전 주일대사, 정갑윤 전 의원 등 당 상임고문들과 만나 당 운영 등의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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