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中企 3곳 손잡고 호텔서빙 AI로봇 상용화

SK텔레콤이 호텔 인공지능(AI) 서빙 로봇 상용화를 위해 중소기업 세 곳과 손잡았다.

SK텔레콤은 우리로봇, 코가플렉스, 영우디에스피와 AI 서빙 로봇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 시범 투입하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이 함께 개발한 AI 서빙 로봇의 이름은 ‘서빙고’다. 오는 8월부터 인터불고호텔 식당 및 로비에 10여 대를 도입한다. 주로 투숙객이 주문한 음식이나 물품을 객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문에서 환영 인사를 하거나 로비에서 웰컴 드링크를 제공하는 마스코트 역할도 한다.

SK텔레콤은 서빙고의 운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피고, 주행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우리로봇은 제조와 사업 기획을 맡고 코가플렉스는 실내 자율주행 기술을 담당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전장기기를 만들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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