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급식 조사해달라"..현대차 MZ세대, 靑 청원글 올려

이균진 기자 2021. 6. 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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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에 재직 중인 MZ세대들이 사내급식 조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현대차그룹의 단체급식 부당지원을 조사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현대차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는 MZ세대 직장인 중 하나"라며 "현대차그룹이 왜 꼭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그린푸드에서만 급식을 공급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조사해주십사 하는 의미에서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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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에 재직 중인 MZ세대들이 사내급식 조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현대차그룹의 단체급식 부당지원을 조사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4일 삼성웰스토리 부당 지원과 관련해 역대 최대 과징금 2349억원을 부과하며 삼성전자에 대한 검찰 고발 등의 제재안을 발표했다.

청원인은 "현대차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는 MZ세대 직장인 중 하나"라며 "현대차그룹이 왜 꼭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그린푸드에서만 급식을 공급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조사해주십사 하는 의미에서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그린푸드는 그룹의 단체급식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오너일가의 사리사욕을 위해 서로를 부당지원하고 있는 것이라면 조사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식사의 퀄리티라도 좋았다면 임직원이 나서서 이렇게 글을 쓰지는 않았다"라며 "도대체 그 식단가의 구성이 어떻게 된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부실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임직원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아직 현대차그룹의 단체급식은 현대그린푸드에서 변경되지 않고, 매년 깜깜이로 업체선정이 연장되고 있다"며 "자동차 부품 업체선정 업무에서는 그 누구보다 눈에 불을 켜고 공정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왜 단체급식 내부 거래에 대해서는 눈과 귀를 막고 있는지 엄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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