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리그 유일의 아시아쿼터선수 DB 타이치의 2번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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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의 유일한 아시아쿼터 선수인 원주 DB 가드 나카무라 타이치(24·190㎝)는 15일부터 원주에서 진행 중인 팀 훈련에 합류했다.
체력을 다지는 훈련을 본격적으로 소화하며 KBL에서 2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DB 이상범 감독은 27일 "첫 시즌 적응이 필요했고, 모두가 이해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엔 확실히 달라져야 한다고 나카무라에게 얘기했다. 선수도 이번 시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더라. 훈련하는 모습에서도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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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는 2020~2021시즌 37경기에 출전해 4.6점·1.9리바운드·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간혹 인상적인 기량을 발휘하기도 했지만, KBL의 빡빡한 경기 스케줄에 적응하는 데 실패하면서 시즌 중반 이후에는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 한국에서 홀로 생활하는 탓에 향수병도 겪어야 했다. 팀 동료들과 관계는 좋았지만, 외국인선수로 타지에서 한 시즌을 보낸 경험이 없는 그에게는 만만치 않은 첫 시즌이었다.
2번째 시즌을 향한 과정은 순조롭다. 지난해 여름보다 팀 합류시점이 빠르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비자를 받고 한국에 입국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일찌감치 움직여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이달까지 체력훈련에 집중한 뒤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으로 볼을 갖고 하는 훈련을 할 계획이다.
DB 이상범 감독은 27일 “첫 시즌 적응이 필요했고, 모두가 이해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엔 확실히 달라져야 한다고 나카무라에게 얘기했다. 선수도 이번 시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더라. 훈련하는 모습에서도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DB 선수단에 변화가 적지 않다. 나카무라와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일부 바뀌었다. 두경민이 팀을 떠났지만 베테랑 가드 박찬희가 합류했고, 슛이 좋은 가드 박경상도 DB 유니폼을 입었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번갈아 맡아야 하는 나카무라에게는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여전히 즐비하다. 대표팀 상비군에 뽑힐 정도로 일본에서도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는 나카무라가 한국에서 뛰는 2번째 시즌에는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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