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7월1일부터 거리두기 1단계..'인원제한' 풀린다

전주·군산·익산·완주 혁신도시는 8인까지..2주 뒤 재조정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전 마지막 주말인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무그늘 아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정부는 내달 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각 지역에 적용될 새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했다. 2021.6.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도는 7월1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1일부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11개 시·군은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없는 1단계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다만, 시범 적용을 시행하지 않은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혁신도시는 내달 1일부터 2주간 유예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이들 시·군에는 사적모임은 8인까지 허용하되,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뒤 거리두기를 완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1단계 적용 지역은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2주 동안 유예기간을 설정하거 방역조치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며 “방역수칙이 완화됐다고 방심하지 말고, 백신접종 동참과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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