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도 힘든데 음식이라도"..MZ 달달한 식품에 빠졌다

김기정 2021. 6. 27. 17: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당옥수수·마하차녹 망고 등
이마트 '고당도' 식품 인기
초당옥수수, 스테비아 토마토, 마하차녹 망고 등 고당도 신선식품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다. 27일 이마트는 지난 1~24일 초당옥수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32.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수로는 50만개 이상 팔렸다.

옥수수는 중장년층이 많이 찾을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조사 기간 20·30대 구매 비중이 39.6%에 달했다. 40대는 29.9%, 50대는 17.4%, 60대는 13.1%였다.

일반 설탕의 200~300배 가까운 당도를 지닌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희석한 물에 담가 당도를 높인 스테비아 토마토는 지난 1~24일 40t 넘게 팔려 나갔다.

일반 망고보다 씨가 얇고 과육이 두툼하며 평균 당도가 높은 마하차녹 망고는 같은 기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68.4% 늘었다. 이마트는 SNS 등에서 초당옥수수와 스테비아 토마토 등이 화제를 모으며 MZ세대가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초당옥수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 수가 10만건에 이른다"면서 "이런 인기에 구매 연령층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