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백신비 요구에 삼성·SK·LG 등 줄줄이 거액 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비 요구에 한국기업들이 거액을 기부했다.
27일 베트남 정부 및 현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가장 먼저 한화로 28억원 가량을 베트남 중앙정부 및 지방성에 내놨다.
베트남 중앙정부는 지난달말 코로나 4차 유행이 확산하자 공공부문 뿐 아니라 기업들로부터도 지원을 받아 백신 구매 펀드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LG·CJ 등도 동참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비 요구에 한국기업들이 거액을 기부했다.
지난 4일 박닌성에 현금 100억동(4억8000만원), 박장성에 60억동(2억9000만원) 상당의 방역 물품을 각각 기증한데 이어 중앙정부에 2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전자의 기부액은 현지 진출 외국계 기업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SK(034730)도 100만달러(11억2000만원)를 중앙정부에 기부했다. 이에 베트남 보건부 응우옌 탄 롱 장관은 지난 25일 두 기업 대표를 따로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LG전자는 생산시설이 위치한 하이퐁성에 15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CJ그룹도 베트남 재무부를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기금 64억9000만동(약 3억1800만원)을 전달한걸로 알려졌다.
베트남 중앙정부는 지난달말 코로나 4차 유행이 확산하자 공공부문 뿐 아니라 기업들로부터도 지원을 받아 백신 구매 펀드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리두기 개편…수도권 '6명 모임·밤 12시 영업' 허용(종합)
- 文대통령, 靑반부패비서관 경질…인사검증 부실 또다시 ‘도마’(종합)
- 에스컬레이터서 여성에 소변본 남성.. 피해자 '성적 수치심'
- '바람 폈지?' 아내 알몸에 얼음물·흉기로 가슴 찌른 남편
- AOA출신 권민아, 양다리 의혹에 "전 연인 정리 후 만나..고소할 것"
- 비트코인 3만달러 저지선 무너지면 2만달러도 위태
- 尹 장모 측 "'도이치 주가 조작' 공소시효 만료…관여 사실도 없어"
- 고두심 “강호동과 연애 루머? 기가 찬다”
- 女보좌관과 불륜 키스 딱 걸린 英 보건장관 결국 사임
- [온라인 들썩]고교 친구 감금·굶겨 죽여…‘34kg 나체시신’ 사건 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