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체제' 흔드는 추미애..2주 연속 與 지지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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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주 연속 범여권 대선 후보 적합도 3위를 차지하는 등 '빅3' 체제를 흔들고 있다.
27일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PNR리서치에 의뢰해 26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추 전 장관은 전체 응답자 중 9.1%를 지지한다고 답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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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주 연속 범여권 대선 후보 적합도 3위를 차지하는 등 '빅3' 체제를 흔들고 있다.
27일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PNR리서치에 의뢰해 26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추 전 장관은 전체 응답자 중 9.1%를 지지한다고 답해 3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2.3%, 이낙연 전 대표는 14.5%의 지지를 얻으며 1·2위를 기록했다. 추 전 장관에 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6.4%), 박용진 의원(5.4%), 이광재 의원(1.6%), 김두관 의원·최문순 강원지사(각 1.3%), 양승조 충남지사(1.2%) 순이다.
추 전 장관의 지지율은 강원·제주에서 15.0%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 5.9%, 서울에서 5.6%, 경기·인천에서 5.3%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6.4%)이 남성(4.5%)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만 2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8.8%)을 기록했고, 30대에선 7.5%, 40대는 6.6%, 50대는 4.4%로 나타났다.
앞서 머니투데이의 지난 19일 조사(1003명 대상, 95% 신뢰수준, ±3.1%p)에서도 추 전 장관은 이 지사(33.3%), 이 전 대표(13.6%)에 이어 3위(6.1%)를 기록한 바 있다.
민주당 대권주자는 최근까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가 이른바 '빅3' 체제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23일 출마를 선언한 추 전 장관이 최근 이 체제에 균열을 내고 있다.
추 전 장관은 검찰개혁을 고리로 한 강한 지지층을 갖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추 전 장관은 리얼미터가 지난 24일 내놓은 6월 4주차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오마이뉴스 의뢰,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14명 대상)에서도 지지율 3.9%를 기록해 6월 2주차(3.0%) 대비 0.9%p 상승하면서 전체 5위, 여권 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 관계자는 "우리당 지지층 가운데는 강력한 검찰개혁을 바라는 목소리들이 있다"며 "이들 지지층이 추 전 장관에게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머니투데이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55.7%로 지난주(55.9%)에 비해 0.2%p 하락했다. 긍정평가도 40.6%로 지난주(41.5%)에 비해 0.09%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중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은 44.4%, 잘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1.3%였다. 긍정평가 중 매우 잘한다는 평가는 24.8%였으며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5.8%였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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