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최재형 직무배제하고 국회는 특감 요구해야"

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2021. 6. 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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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야권의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현직 감사원장은 헌법과 법률이 보장한 감사원의 독립성을 이용해 심각한 정치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지사는 또 다른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거론하며 "두 사람의 출마는 대한민국의 검찰권, 감사권이 정치권력의 수단이 되는 것을 의미하고, 검찰과 감사원의 수장이 직접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고 국민들이 위임한 권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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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도 거론하며 "국민이 위임한 권력 정치적으로 이용"
최 지사 "국민들께 사과하고 정치 행위를 중단하라"
최문순 강원도지사. 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야권의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현직 감사원장은 헌법과 법률이 보장한 감사원의 독립성을 이용해 심각한 정치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지사는 2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감사원은 즉각 감사위원회를 소집해 최재형 감사원장을 직무 배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최재형 감사원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에 대해 특별직무감찰을 요구해 주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지사는 또 다른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거론하며 "두 사람의 출마는 대한민국의 검찰권, 감사권이 정치권력의 수단이 되는 것을 의미하고, 검찰과 감사원의 수장이 직접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고 국민들이 위임한 권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이 용인되면 앞으로 제2, 제3의 윤석열, 최재형이 나올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최 지사는 "윤 전 총장의 출마는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결국 정치 행위였음을 자인하는 결과다. 최대 규모의 수사가 결국은 정치적 의도로 진행됐음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최 지사는 "두 분께서는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대선 출마를 비롯한 정치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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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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