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즈 감독이 밝힌 '6경기 연속골' 안병준의 골 폭풍 비결은?

김성진 2021. 6. 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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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 홀란' 안병준(31, 부산 아이파크)의 득점포는 올해도 폭발적이다.

페레즈 감독은 안병준의 득점 비결로 두 가지 이유를 꼽았다.

27일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 페레즈 감독은 "중요한 것은 안병준이 갖고 있는 성향"이라면서 "누구보다 프로답고 경험이 많은데 배우려고 한다. 모든 것을 열린 마음으로 새롭게 배우려 한다"고 안병준이 항상 배우는 자세로 발전하려는 모습을 보인 것이 득점력의 비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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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잠실] ‘인민 홀란’ 안병준(31, 부산 아이파크)의 득점포는 올해도 폭발적이다. 페레즈 감독은 안병준의 득점 비결로 두 가지 이유를 꼽았다.

안병준은 지난해 수원FC 소속으로 21골을 터뜨리며 승격을 안겼다. 하지만 그는 지난 겨울 수원FC와 결별하고 부산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부산에서도 매 경기 매서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그는 20일 FC안양전까지 K리그2 16경기를 뛰며 13골 2도움을 올렸다. 또한 안양전까지 6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골 중에는 안산 그리너스전 해트트릭도 있다. 최근 6경기만 보면 8골이라는 경기당 1골 이상의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페레즈 감독은 이런 활약에 흡족했다. 27일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 페레즈 감독은 “중요한 것은 안병준이 갖고 있는 성향”이라면서 “누구보다 프로답고 경험이 많은데 배우려고 한다. 모든 것을 열린 마음으로 새롭게 배우려 한다”고 안병준이 항상 배우는 자세로 발전하려는 모습을 보인 것이 득점력의 비결이라고 했다.

또한 페레즈 감독은 팀플레이도 강조했다. 축구는 혼자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두 번째는 팀이다. 팀이 없으면 어떤 선수도 돋보일 수 없고 개인적인 부분도 나올 수 없다”고 한 뒤 “안병준은 마무리하는 위치다. 스포트라이트가 갈 수 있지만, 공격 전개나 안병준에게 볼이 투입될 때까지 다른 선수가 얼마나 경기하느냐에 달렸다. 팀으로 플레이하면 어떻게 좋게 나오는지 보여준다”며 안병준에게 볼이 연결될 때까지의 과정, 플레이가 좋기에 골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페레즈 감독은 안병준에 대한 애정도 한가득이었다. 그는 “K리그2의 다른 감독님께서 안병준을 원할 텐데 뺏기지 않을 것이다”라며 안병준과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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