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무득점' 서울E 정정용 감독, "한 골만 터지면 된다" [잠실 톡톡]

[OSEN=잠실, 이승우 기자]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최근 거듭된 빈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와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4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랜드에서는 이건희, 레안드로, 한의권, 장윤호, 김선민, 서재민, 고재현, 김진환, 김현훈, 이재훈, 김경민(GK)이 출전했다. 부산에선 안병준, 드로젝, 이래준, 최준, 성호영, 이상헌, 김승우, 김정현, 김동우, 황준호, 최필수(GK)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이랜드 감독은 최근 영입한 이재익의 출전은 아직 시기상조라 밝혔다. "절차상 남은 것이 있다. 이재익을 등록이 되는대로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최대한 끌어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최근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정용 감독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으니 최대한 대응을 했다. 김민균 선수가 그 선수와 잠깐의 접촉이 있었고, 같은 방을 쓴 선수도 있어 격리를 시켰다. 매뉴얼대로 진행시켰다. 피해를 주면 안 되니 연맹에 충분히 설명했다. 어떻게 됐든 우리의 잘못이니 선수들을 다독이고 조심시켰다"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최근 5경기 연속 골이 없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해도 같은 문제가 있었다. 초반과 똑같은 포메이션이다. 전술상 공격에 숫자가 적을 수 있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다양화시켜야 한다. 선수 구성이나 전술적인 부분에서 정비했다. 한 골이라도 터지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건희는 이날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정정용 감독은 "FA컵 전에 다쳤다. 평소 열심히 했던 것을 알고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미팅에서 강조했다. 잘해주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