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페레즈 감독, "안병준 원하는 팀 많아..절대 안 빼앗긴다"

조영훈 기자 2021. 6. 27.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안병준을 아끼는 마음을 한없이 드러냈다.

페레즈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7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18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을 치른다.

페레즈 부산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근 요동치는 성적에 관해 답변했다.

페레즈 감독은 "답을 하기에 앞서 K리그2의 다른 감독님들을 만나면 안병준을 원하는 감독이 많다. 절대 빼앗기지 않을 거다"라고 농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안병준을 아끼는 마음을 한없이 드러냈다.

페레즈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7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18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을 치른다.

페레즈 부산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근 요동치는 성적에 관해 답변했다. 부산이 강한 공격에 비해 수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페레즈 감독은 "우리가 이번 시즌 새 프로제트를 시작하며 모든 걸 챙길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전술적 완성도를 높일까 고민했다. 공격 전술에 많은 투자를 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수비를 무시하거나 준비하지 않는 건 아니다. 우리가 최다 실점 팀이 맞지만 최다 골을 기록한 팀이다. 진행하다보면 결과는 더 좋아지리라 믿는다"라고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또, 지난 17라운드에서 총 9골을 주고받은 안양전을 돌아보며 "외부에서 봤을 때 재밌는 경기였을 거라 생각한다. 사실은 많은 득점을 하고 싶은 게 맞고 실점을 적게 하고 싶은 것도 맞다. 중점을 둔 건 어떻게 경기 운영을 할지 선수들과 얘기했다. 많이 뛰는 게 아니라 어떻게 뛰느냐가 중요한지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선수들과 영상을 많이 보고 미팅도 많이 했다. 분명히 어린 팀이 맞지만 언제까지 핑계를 댈 수는 없다. 선수단과 준비를 잘하자는 얘기를 나눴다. 안양에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었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경험 있는 팀과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실점은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문제가 있거나 만족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 때 스스로 헤쳐 나가려고 하는 과정이 있다.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18라운드를 마치면 K리그2는 후반기로 접어든다. 페레즈 감독은 이를 앞두고 전반기를 돌아보며 "올 시즌 시작할 때 목표한 순위보다 낫기에 올바르게 나아간다고 생각한다. 순위도 순위지만 결과를 봤을 때 중간쯤 왔다. 득점도 많고 실점도 많다. 물잔에 물이 반쯤 채워졌다. 후반기 이를 더 채울 건지 비울건지, 후반기 끝날 때쯤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안병준은 최근 6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서울 E전에서 1골을 추가하면 1999년 안정환이 대우 로얄즈에서 세운 역대 연속 득점 2위 기록과 타이다. 페레즈 감독은 "답을 하기에 앞서 K리그2의 다른 감독님들을 만나면 안병준을 원하는 감독이 많다. 절대 빼앗기지 않을 거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안병준이 갖고 있는 성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누구보다 프로다운 선수다. 경험이 많은 선수지만 배우려고 한다. 모든 것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수비도 열심히 해주는 공격수가 됐다. 올 시즌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이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라고 활약 배경을 짚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