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무승' 서울E 정정용 감독 "한 골만 열리면 된다"[현장인터뷰]

정다워 2021. 6. 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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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정 감독은 2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승리 의지를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5월2일 안산 그리너스전 이후 8경기에서 승리 없이 5무3패로 부진하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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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잠실=정다워기자] 8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정 감독은 2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승리 의지를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5월2일 안산 그리너스전 이후 8경기에서 승리 없이 5무3패로 부진하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선두권에서 경쟁했지만 지금은 승점 19에 머물며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이날 승리해야 승점 22를 기록하며 7위 경남FC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반등이 시급한 시점이다.

무엇보다 득점이 시급하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정 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레안드로-이건희 투톱 카드를 내세웠다. 정 감독은 “지난해에도 비슷했다. 한편으로는 초반 같은 포메이션에서 골이 많이 나왔다. 공격의 숫자가 적을 수 있지만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다양화 하는 게 중요하다. 그 점이 부족하다. 구성, 전술, 정신적인 부분에서 모두 준비했다. 한 골만 열리고 자신감을 얻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포문을 여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 이랜드를 상대하는 부산은 16경기서 26득점을 기록하며 최다득점팀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28실점으로 이 부문 1위이기도 하다. 히카르도 페레즈 감독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일단 가져가고 싶은 축구가 공격적이다. 공격 전개에 관해 투자하고 있다. 그렇다고 수비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순위를 두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왔다. 최다실점팀이지만 최다득점팀이기도 하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FC안양과 난타전 끝에 4-5로 패했다. 에너지 소비가 큰 경기였다. 페레즈 감독은 “외부에서 봤을 땐 재미있는 경기였을 것이다. 1위 팀을 상대로 4골을 넣은 점은 기분이 좋다”라면서 “많은 골을 넣고 싶은 것도 맞고 실점을 적게 하고 싶은 것도 맞다. 경기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많이 뛰는 게 잘 뛰는 게 아니라 어떻게 뛰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상을 많이 봤고 미팅도 했다. 더 성숙해져야 한다.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어리다는 핑계를 댈 수 없다. 한 단계 올라서야 한다.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의 에이스는 안병준이다. 혼자 13골을 터뜨리며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페레즈 감독은 “안병준이 갖고 있는 성향이 중요하다. 프로페셔널하고 마음이 열려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이 된다. 기복 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라며 안병준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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